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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나, 금호타이어 2R 단독선두…생애 첫 승 기대
입력 2013-07-06 19:25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다나(24.넵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다나는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김다나. 사진=KLPGA 제공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다나는 공동 2위인 배희경(21.호반건설)과 임성아(29.현대하이스코.8언더파 136타)에 1타 앞선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다나는 전반 7,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2타를 줄였다.

후반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곧바로 13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하지만 14, 17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린 김다나는 이날 3타를 줄이면서 경기를 마쳤다.
허윤경(23.현대스위스)도 1타를 줄여 7언더파 138타로 장수화(24.메리츠금융)와 함께 공동 4위로 자리했다.
이에 반해 전날 선두였던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버디는 3개 밖에 잡아내지 못한 반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더해 3오버파 75타로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대상포인트 및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는 2언더파 144타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자리한 장하나(21.KT)는 5오버파 공동 60위로 간신히 컷 오프에 성공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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