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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감독 “최근 부진, 열정으로 극복한다”
입력 2013-07-06 10:1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LA다저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보치는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부진에 대해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 콜로라도, 신시내티로 이어지는 원정 10연전에서 1승 8패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 5일 신시내티와의 마지막 경기가 비로 연기되지 않았다면 성적은 더 나빴을 수도 있다. 특히 신시내티 원정에서는 노히트 노런, 끝내기 안타 등을 허용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지구 선두를 다투던 것이 어느덧 맨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1위와 4.5게임 차.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감독이 최근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힘든 원정이었다”며 입을 연 보치는 팀이 연패로 힘든 시기다. 이런 때일수록 열정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며 극복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상 복귀 이후 부진한 모습인 파블로 산도발에 대해서도 (부진 해결의) 답을 안다면 좋을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타자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어려움을 겪는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7명의 우타자를 배치했다. 버스터 포지가 4번을 맡으며, 류현진의 천적으로 잘 알려진 헌터 펜스는 5번에 투입된다. 새얼굴도 눈에 띈다. 콜 길레스피가 7번 타순에 자리했다. 보치는 경쟁력 있는 선수”라며 외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 라인업
1 안드레스 토레스 중견수
2 마르코 스쿠타로 2루수
3 파블로 산도발 3루수
4 버스터 포지 포수
5 헌터 펜스 우익수
6 브랜든 벨트 1루수
7 콜 길레스피 좌익수
8 브랜든 크로포드 유격수
9 맷 케인 투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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