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조선 시대 태어난 할머니 거북
입력 2013-07-05 21:47  | 수정 2013-07-05 21:47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소식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해상에서 어장관리선 정치말 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을 구조한 뒤 이를 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은 등딱지 길이 97㎝, 폭 90.3㎝, 무게 70∼80㎏ 정도에 연령이 200∼300년으로 보이는 암컷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른바다거북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바다거북 4종(푸른바다거북·붉은바다거북·매부리바다거북·장수거북) 중 한 종으로 남획과 서식지 파괴, 생태계 오염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국제협약은 물론 국내법으로도 보호되고 있습니다.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라니 정말 놀랐다” 용왕님 아닐까?”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한 사람도 복 받았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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