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대생 임용고시 집단거부 전국 확산
입력 2006-11-02 10:42  | 수정 2006-11-02 10:42
오는 19일 시행되는 임용고시를 앞두고 전국의 교대 학생들이 응시 자체를 거부하는 등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교육 당국이 내년도 초등교원 수를 올해보다 2천500여명 가량 줄이자 교대생들이 이에 반발한 것입니다.
제주교대는 찬반투표를 통해 84%의 지지를 받아 임용고시 거부를 결정했고, 전주교대도 91%의 찬성률로 응시 거부에 돌입하는 등 임용고시 거부 움직임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일부 시도교육청은 긴급회의를 열어 교사 정원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전북을 포함한 몇몇 교육청은 재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학생과 교육당국 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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