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EPCO 이기범, 프로 떠나 실업팀과 계약 조율
입력 2013-07-05 11:04  | 수정 2013-07-05 14: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이기범(27·전 KEPCO)이 V리그 코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일 마감한 2013-14 남녀 프로배구 선수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이 중에 KEPCO는 2008년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라이트 이기범을 자유신분 선수(웨이버공시)로 KOVO에 알렸다.
이기범은 구단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기범은 현재 실업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계약은 미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KEPCO 구단 관계자는 (재계약 실패에 대해)처음에는 이기범이 힘들어 했다”면서도 나중에는 원만하게 잘 처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기범이 7월 쯤 실업팀과 입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충남대를 졸업한 이기범은 2008-09시즌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2순위로 KEPCO에 입단했다.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방대 출신 선수로 프로에 입문해 언론과 배구 관계자, 팬들에게 이목을 받았다. 그는 5시즌 동안 총 54경기에 나와 219득점, 평균 종합 공격성공률 42.07%, 서브 평균 세트당 0.093개를 기록했다.
[coolki@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