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지영 "양가 부모님 나와 여행 꺼려해"‥왜?
입력 2013-07-04 18:46 

배우 김지영이 양가 부모님 모두 나와 여행을 안 가시려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6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지영은 시부모님과 여행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MC 최은경의 물음에 결혼 후 처음 맞이했던 내 생일에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영은 가까운 강원도로 여행을 갔는데, 그 이후로는 양가 부모님 모두 나와 여행을 안 가시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그 당시 갓 결혼도 했고 시부모님께 귀엽게 보이기 위해 안 하던 짓을 한 게 큰 화를 부른 것 같다. 다 함께 여행은 왔고 술도 어느 정도 마셨는데 지루함을 날려줄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을 했다. 노래방에 도착해 흥을 돋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게 양가 부모님들도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필수품 비디오 카메라를 나 역시 챙겼고, 노래방에서 열정적으로 즐기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비디오 두 개를 챙겨 부모님들께 보여드리자 당황한 부모님이 그 이후로 나와 여행을 꺼려하신다. 새댁의 귀여움을 선보이려 했다가 결국 양가 부모님께 귀여운 협박을 선보였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일성은 술꾼들의 불문율이 있다. 그 상대가 누구든지 술을 깨면 그 전에술 먹었을 때의 일은 안하는 것”이라 말해 주위의 공감을 샀다.
방송은 오는 6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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