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SK하이닉스 (5) 주주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입력 2013-07-04 16:37  | 수정 2013-07-04 16:37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정영석 머니국

【 앵커멘트 】
SK하이닉스의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보자.

【 기자 】
최대주주는 SK텔레콤을 비롯한 다섯명으로 모두 24.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5%의 이상 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9.6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면서 SK그룹의 계열사가 됐다. 이후 2012년 3월 SK하이닉스로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 앵커멘트 】
외국계 증권사의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면서 큰폭으로 주가가 휘청했다. 내용은?

【 기자 】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리요네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한 리포트를 내놓으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휘청거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무려 8%가 넘게 떨어지며 2,750원이 떨어진 2만 8,800원을 기록했다. 닷새만의 하락세였고, 낙폭은 지난 5월 16일 이후 최대치였다. 특히 시가총액이 20조 70억 원으로 줄어 하루만에 1조 9천억 원이 증발했다.


멧 에번스 크레디리요네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현물가가 올 여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급격한 하락세는 아니지만,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특별히 눈의 띄는 내용은 없었고, 단지 '매도'의견을 제시한 부분이 달랐다는 평가다. 특이점은 이날 외국인들은 매도 의견에도 하이닉스를 오히려 598억 원 순매수 하고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 앵커멘트 】
한편, SK하이닉스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어떤가?

【 기자 】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1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1%, 영업이익도 같은기간동안 2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인 8,803억 원을 훨씬 웃돌 전망이다. 실적 컨센서스가 상승하고 있어, D램가격이 상승한다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2천억 원까지도 넘볼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면 지난 6월 한달동안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순매수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런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