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감위원장,"혼합회사 규정에 동의안해"
입력 2006-11-03 18:37  | 수정 2006-11-03 19:40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권오규 재정경제부 부총리가 어제 국내 생명보험사를 혼합회사라고 규정한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권 부총리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으나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현재 생명보험사 상장자문위가 활동하고 있으므로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미리 제시하면 자문위 활동에 영향을 주거나 압박을 줄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장차익의 가입자 배분 문제로 미뤄지고 있는 생명보험사 상장을 둘러싼 정부 부처간 이견 조율이 앞으로 어떻게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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