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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그녀의 연기’, 1000명 돌파가 주는 의미
입력 2013-07-04 14:19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연기가 개봉 18일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단편영화가 단 한 개의 상영관에서 18일 만에 누적관객 1000명을 돌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단편영화 개봉 역사에도 의미있는 성과다.
인디스페이스는 그간 개봉 라인업으로 뚜렷한 흥행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단편영화도 개봉관에서 볼 수 있다는 인식을 관객들에게 충분히 인지시키는데 한몫했다.
앞서 단편영화 ‘주리(김동호 감독)는 개봉 2주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당시는 10개의 상영관에서 개봉돼 거둔 성과다.

‘그녀의 연기는 4일 상상마당 시네마를 시작으로 개봉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 11일 아트나인, KU씨네마테크, KU시네마트랩, 씨네코드 선재, CGV 무비꼴라쥬에서 동시 개봉에 돌입한다.
이 영화는 한 제주남자가 결혼을 바라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서울에서 여배우를 고용해 가짜 피앙세 역할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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