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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왼엉덩이 타박상...6회 교체
입력 2013-07-04 12:2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LA다저스가 다시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팀 상승세의 주역 야시엘 푸이그가 수비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됐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푸이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다. 5회 놀란 아레나도의 타구를 처리하던 푸이그는 공을 잡던 도중 담장에 부딪치며 다리가 엉켜 넘어졌다.
야시엘 푸이그가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푸이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지만, 결국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다. 6회초 공격 때는 희생플라이 타점도 기록했다. 그러나 6회말 수비를 앞두고 더블 스위치를 하는 과정에서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왼쪽 엉덩이에 타박상이 있으며, X-레이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매일 차도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다음날 경기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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