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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민망한 득점`과 최은성의 `보은 골`
입력 2013-07-04 08:31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성남일화와 전북현대전의 전북 두번째 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이 경기에서 전북을 3-2로 눌렀다.
2-0으로 앞서던 성남은 전북에 후반 23분(정인환)과 후반 30분(이동국) 실점을 해 2-2 동점을 이뤘다.
전북 이동국의 "민망한 골"과 전북 골키퍼 최은성의 "보은 골"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전주)=옥영화 기자
하지만 두번째 실점이 논란이 됐다. 부상이 발생한 가운데 이동국이 성남 진영으로 공을 차준다는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고 김태환이 이동국을 밀쳐내며 항의했다.
전북은 이동국의 모호한 득점을 사과하기 위해 후반 33분 최은성이 자신의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어 성남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성남은 수비를 두텁게 해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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