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북핵 중재자에서 당사자 역할 전환"
입력 2006-11-01 16:32  | 수정 2006-11-01 16:32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중국이 북핵문제중재자에서 당사자로 입장이 변해, 북핵해결 과정에서 미국과 갈등을 빚거나 맞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중국 대북전문가의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 철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비서장은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중국은 북핵문제를 북미간 문제로 인식하고 중재자 역할에 주력했지만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적극 개입해야 하는 당사자 입장으로 전환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위험한 사태가 벌어지면 직접 피해를 입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중국의 입장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