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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치치하얼시, 국내 기업 유치 나서
입력 2006-11-01 15:02  | 수정 2006-11-01 15:02
중국의 치치하얼시가 한국 기업 유치에 나섰습니다.
임수산 치치하얼시장은 우리나라 기업이 투자를 희망할 경우 토지·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 4대 대습지와 학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 치치하얼시가 한국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임수산 / 중국 흑룡강 치치하얼시장-"치치하얼시는 흑룡강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561만명의 인구 가운데 치치하얼시의 인구는 143만명입니다. 중국에서 중요한 공업기지이고 목축업과 농산물이 많이 나는 도시입니다."

임 시장은 한국기업들은 기술력이 뛰어나다며, 국내 제조분야 기업들의 기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와함께 산업 기반이 잘 정비돼 있는 치치하얼시에 한국기업이 투자를 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이 투자를 희망할 경우 사업부지 30% 할인 등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임수산 / 중국 흑룡강 치치하얼시장-"사업을 시작하는 최초 2년 동안 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3년째 부터는 50%의 세금을 할인해 줄 계획입니다."

또한 투자기업이 원할 경우 치치하얼시 자체 정책으로 혜택 기한을 연장해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사장은 또 치치하얼시가 중국의 유명 관광도시라고 소개하며 한국과 관광분야의 교류도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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