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명환 "금융제재 조만간 결정날 것"
입력 2006-11-01 14:52  | 수정 2006-11-01 14:52
북한이 6자회담에 전격적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회에서는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감이 진행됐습니다.
유명환 차관은 대북 금융제재 해제 여부가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온통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초점이 맞춰줬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전제로 내건 미국의 금융제재 해제에 대해 외교통상부 유명환 차관은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채 / 열린우리당 의원
-"전날 베이징 북미중 3자회담에서 북한이 BDA를 조건으로 내세웠는데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제할 것으로 보느냐?"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차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나 이 문제는 조만간 결정날 것으로 기대한다"

야당 의원들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또 다시 배재된 것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인터뷰 : 고흥길 / 한나라당 의원
-"3자회동에 대해 미국과 중국으로 정식 통보 받았나?"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차관
-"어제 비밀리에 미·북·중 3자회담 개최됐고 통보 받은 바있다."

유 차관은 이어 북미간 직접 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었고 4자회담 보다는 3자회담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정부는 또 6자회담이 결실을 얻을 경우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 수위가 조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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