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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땐 농구천재…前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은 누구?
입력 2013-07-03 15:43  | 수정 2013-07-03 15:44
‘정상헌

전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이 처형 살해 암매장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충격을 줬습니다.

3일 경찰청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정씨가 아내의 쌍둥이 언니 최모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긴급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헌은 아마추어 시절 방성윤(전 SK)과 함께 농구천재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경복고 시절 휘문고 방성윤과 함께 고교 랭킹 1~2위를 다투던 농구 천재였던 정상헌은 고려대 진학 후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 일반인 드래프트를 통해 2005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1라운드 지명된 바 있습니다.


오리온스에서도 팀 부적응으로 인해 임의탈퇴 된 뒤 가까스로 모비스에 입단했던 굴곡진 선수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상무 입대한 정상헌은 군 제대 후 모비스 복귀 대신 은퇴를 택한 후 끔찍한 사건으로 다시 이름을 알렸습니다.

한편 정상헌은 처형 최 씨의 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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