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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노영학, 뒷통수 때린 진지희 찾아 삼만리
입력 2013-07-03 11:37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노영학이 숨어버린 진지희를 찾는 숨바꼭질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에서 광해(노영학 분)의 신분이 왕자임을 알게 된 정이(진지희 분)가 그의 뒤통수를 내려친 뒤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이는 광해로 인해 자신마저 함정에 빠진데다, 그가 스스로를 ‘왕자라 칭하며 하대하자 너한테는 존댓말도 아깝다”는 반응으로 막 대했던 상황. 그런 광해가 진짜 왕자라는 사실을 안 정이는 들고 있던 목검으로 그의 뒤통수를 치고 도망을 감행한다.
‘불의 여신 정이 노영학이 숨어버린 진지희를 찾는 숨바꼭질을 시작했다. 사진=불의 여신 정이 캡처
군사들에게 구출된 뒤 상황을 파악한 광해는 정이의 행방을 물었지만 이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간 정이를 찾을 방법은 없었다. 이어 광해는 아버지 선조(정보석 분)와 함께 들른 주막에서 얼핏 정이를 발견해 긴장감을 유발했지만 이는 만남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광해는 세자 책봉 과정의 일환으로 분원의 부제조가 되어 선조의 어명을 받은 을담(이종수 분)의 제기를 궐로 옮기는 작업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중 함정에 누워 여유를 즐기던 정이와 또 한 차례 마주칠 기회를 맞이한다.
하지만 이미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아버지 을담까지 화를 당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던 정이는 광해의 눈을 피해 죽을힘을 다해 숨었고, 정이를 찾던 광해는 태도(박건태 분)와 맞서며 끝내 정이를 만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정이를 향한 광해의 숨바꼭질은 계속해서 엇갈렸고, 좀처럼 그 끝이 보이지 않아 앞으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의 예술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지희, 노영학 외에도 한고은, 전광렬, 성지루, 이종원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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