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영남제분 (2) 기술적분석 - 전희승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7-03 10:56  | 수정 2013-07-03 10:57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전희승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영남제분 캔들 특징은?

【 전희승 】
일단 망치형이라고 보기엔 완벽하지는 않다. 윗꼬리가 없어야 하겠고 아랫꼬리가 2~3배 정도 몸통보다 길어야 한다.

사실 캔들 명칭이 맞고 틀림보다 중요한 것은 유추해낼 수 있는 심리변수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침체권에서 출현한 이 캔들이 신저점을 만들었고 그 이래로 어제까지 7거래일 동안 하방경직을 보였다.

거래량이 동반되면서 추세전환에 신뢰도를 보태고 있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심리적인 부분을 해석해 보면, 이 캔들이 형성되는 6월 21일 코스닥 지수는 갭하락으로 시작해 공포 구간에서 오후로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올라오는 시점이었다.

거래량을 동반한 일봉의 아랫꼬리가 형성이 되었다는 것은 저가매수세에 물타기 물량이 더해져 거래량이 많이 나왔다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공방전에서 새로운 매수세가 이겼다는 것을 뜻한다.


즉, 그 날의 가격대 이하로는 매력적인 가격대로 생각을 하는 투자주체가 더 많아졌다는 뜻이겠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전희승 】
전형적인 이동평균선의 역배열 차트이다. 사실 쳐다보지도 않는 투자원칙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분들도 있을 테니까. 중요한 것은 바닥을 쳤느냐의 여부이다. 나의 경우 진바닥을 잡을 때 스토캐스틱 지표에 보조적으로 투자심리선, 이격도를 더 보는 편인데 단, 중· 장기 스토캐스틱을 보면 모두 침체권에서 골든크로스가 나오고 있고 투자심리선과 이격도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5가지 지표가 모두 침체권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는 것은 진바닥의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뜻한다.

차후에 중기파동을 보면서 반등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으려면 거래량 파동까지도 봉우리가 높아지는 형태가 나와 줘야 매물을 소화시키는 과정으로 해석을 할 수 있어서 주가가 한 단계 더 레벨업 된다고 할 수 있겠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은?

【 전희승 】
지금 한 가지 악재가 한 달째 지속되고 있는데, 영남제분의 오너일가가 11년 전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들리는 소문에 의한 악재 때문이다.

내용보다도 재무적 상황이 안 좋은데다 악재가 나왔다는 것은 악재로 인한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인지 주가하락을 시켜버리려는 세력의 언론플레이인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악재를 한 번 더 부각시켰으니 이젠 하락의 말미에 다다른 것이라고 역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이런 경우에는 후에 상승모드가 진행될 때를 기다렸다가 올라타서 눌림 때 보는 단기트레이딩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좋겠고, 손절 원칙 대응 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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