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경막외 유착증' 주의
입력 2013-07-02 19:39 
추간판탈출증, 일명 허리디스크와 거의 흡사한 통증 증상을 보이는 '경막외 유착증'은 CT나 MRI등 영상 검사법을 시행해도 질환을 확인하기 어려워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막외 유착증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 가운데 경막이 주변의 조직과 들러붙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근육이 뭉쳐 어깨가 쑤신다면 뭉친 어깨를 마사지해 풀어주듯이 척추 내에 뭉친 유착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경막외 유착증은 척추의 꼬리뼈 부분을 국소 마취 한 후 병변이 있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성형술'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정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백진우 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원인이 되는 염증 유발 물질과 경막외 유착을 제거해 신경을 완화시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허리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태일 기자 / kti955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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