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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의 카디프, 첫 영입...FW 코넬리우스와 5년 계약
입력 2013-07-02 10:0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보경의 소속팀인 카디프 시티가 팀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급하며 공격수를 보강했다.
카디프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 코펜하겐의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적에 합의했던 코넬리우스는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카디프 시티는 덴마크 출신 공격수 코넬리우스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사진=카디프 시티 홈페이지 캡쳐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카디프가 코펜하겐에 지급한 이적료는 750만파운드(약 129억원)로 팀 역대 최고 이적료다. 종전 기록인 300만파운드(마이클 초프라)보다 2배를 웃도는 거액이다.

코넬리우스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카디프가 올 여름 영입한 첫 번째 선수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제치고 덴마크의 신성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193cm의 코넬리우스는 지난 시즌 덴마크리그에서 18골(32경기)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빅리그 팀들의 환심을 샀다.
코넬리우스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도 소화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에는 체코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코넬리우스는 카디프에 입단해 매우 행복하다. 큰 기회이며 난 매우 흥분된다. 카디프를 위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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