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09시 주요뉴스

▶ 중부지방 호우특보…최고 150mm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현재 서해 5도와 경기지방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고, 중부지방에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 국정원 국정조사 돌입…난항 예상
여야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오늘(2일)부터 45일 동안 국정조사를 합니다.
하지만, 증인채택과 조사 범위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이 커 국정조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 시작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 기준을 정하는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이 시작됩니다.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는 1991년 협정이 발효된 이후 계속 증액됐지만, 미국 측은 이번에도 한국이 더 부담해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 'CJ 비자금' 이재현 회장 구속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탈세와 횡령 등을 저지른 혐의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어젯밤 늦게 구속됐습니다.
새정부 들어 대기업 총수가 구치소에 수감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주택대출 지원 일원화…고정금리로
정부가 생애 최초·보금자리론 등 서민층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3대 자금지원 사업을 하나로 통폐합합니다.
특히, 통폐합된 대출지원상품은 소득에 따라 서로 다른 고정금리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 이집트 시위 격화…군부 개입 시사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군부는 "48시간 내에 혼란을 해결하라"며 정치적 개입을 시사해 무르시 정권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