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달부턴 달라지는 게 참 많습니다.
문을 열고 에어컨을 틀거나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미리미리 알아둬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뙤약볕에 달아오른 서울 명동.
한 의류 매장에서 시원한 바람이 새 나옵니다.
에어컨을 튼 상태에서 문을 연 채 영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처음이니까 과태료는 안 물고 일단 경고만 하겠습니다.) 네."
어제 첫 단속에서 1~2개 업체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문을 닫고 영업하는 등 이른바 '개문 냉방 금지' 정책에 동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부는 실내 온도가 26도보다 낮거나 문을 열고 에어컨을 틀다 적발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과 호프집, 커피숍에 대한 전면 금연이 시행된 첫날.
단속하는 음식점과 술집마다 금연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간접흡연을 막자는 금연 정책의 취지에 많은 업주와 손님들이 공감한 겁니다.
▶ 인터뷰 : 이동호 / 서울 압구정동
- "공공장소라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본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주위의,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실내 금연을 어겼을 경우 업주는 최대 500만 원, 흡연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볼멘소리를 하는 업주들도 적지 않습니다.
"술을 드시고 본의 아니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필 때도 있어요. 이걸 일일이…. 이게 참 어려운 문제야."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는 2015년부턴 모든 음식점에 대해 금연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김병문·문진웅·김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이번 달부턴 달라지는 게 참 많습니다.
문을 열고 에어컨을 틀거나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미리미리 알아둬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뙤약볕에 달아오른 서울 명동.
한 의류 매장에서 시원한 바람이 새 나옵니다.
에어컨을 튼 상태에서 문을 연 채 영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처음이니까 과태료는 안 물고 일단 경고만 하겠습니다.) 네."
어제 첫 단속에서 1~2개 업체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문을 닫고 영업하는 등 이른바 '개문 냉방 금지' 정책에 동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부는 실내 온도가 26도보다 낮거나 문을 열고 에어컨을 틀다 적발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과 호프집, 커피숍에 대한 전면 금연이 시행된 첫날.
단속하는 음식점과 술집마다 금연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간접흡연을 막자는 금연 정책의 취지에 많은 업주와 손님들이 공감한 겁니다.
▶ 인터뷰 : 이동호 / 서울 압구정동
- "공공장소라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본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주위의,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실내 금연을 어겼을 경우 업주는 최대 500만 원, 흡연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볼멘소리를 하는 업주들도 적지 않습니다.
"술을 드시고 본의 아니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필 때도 있어요. 이걸 일일이…. 이게 참 어려운 문제야."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는 2015년부턴 모든 음식점에 대해 금연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김병문·문진웅·김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