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조 클럽' 부자 28명…이건희 회장 압도적 1등
입력 2013-07-01 20:00  | 수정 2013-07-01 22:00
【 앵커멘트 】
개인 재산이 백억, 천억도 아니고 1조 원이라는 게 감이 오시나요?
그런데 재산이 1조 원이 넘는 부자가 우리나라에 무려 28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최고 부자는 역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습니다.

개인 재산이 무려 12조 8천억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정선섭 / 재벌닷컴 대표
- "(이건희 회장의) 주가는 11조 9천억 정도이고, 비상장 회사가 6천억 정도, 나머지 5천억 원 정도는 부동산으로….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 8천억 원으로 2위였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 회장 가족 5명의 재산을 합하면 20조 원이 넘습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지난해보다는 재산이 조금 줄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기업을 물려받아 부자가 된 이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스스로 기업을 일궈 부를 이룬 이른바 자수성가형 부자도 6명이나 있습니다.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회장이 1조 9천억 원으로 전체 11위를 기록했고,

증권맨 출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식과 배당금, 부동산 등을 평가해 이뤄졌고, 미술품과 귀금속 등 미확인 재산은 빠졌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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