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크라잉넛, 게릴라 콘서트 폭우로 관객 無 `굴욕`
입력 2013-07-01 11:46 

4년 만에 7집 앨범을 발표하며 돌아온 크라잉넛이 방송 최초로 신곡을 공개하는 게릴라 공연에 관객이 전혀 오지 않아 굴욕을 당했다.
1일 방송되는 MBC뮤직의 '피크닉라이브 소리,풍경'(이하 ‘소풍)에서는 놀이공원에서 펼쳐진 크라잉넛의 7집 앨범 컴백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당초, ‘서커스매직유랑단을 테마로 놀이공원 곳곳에서 야외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던 크라잉넛은 장마가 시작되며 하루 종일 내린 폭우로 인해 ‘우천 시 크라잉넛으로 공연 테마를 긴급 변경하며 놀이공원을 찾았다.
크라잉넛과 '소풍' 제작진은 폭우를 뚫고 천신만고 끝에 모든 공연 준비를 마쳤으나 정작 비로 인해 공연 장소인 놀이공원에 관객이 한 명도 없어, 결국 7집 앨범의 첫 번째 신보 발매 무대를 관객 없이 선보이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크라잉넛은 ‘폭우와 ‘무관객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공연을 펼쳤다. 또 SNS로 무관객 공연 소식을 들은 크라잉넛의 팬들이 늦은 밤 폭우를 뚫고 놀이공원을 찾아와 함께 한밤의 빗속 콘서트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5분 세탁, ‘새 신발 등 ‘크라잉넛의 7집 신곡 외에도 ‘말달리자, ‘밤이 깊었네 등 그들의 히트곡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은 1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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