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J 이재현 회장 영장심사…구속 여부 오늘 결정
입력 2013-07-01 11:10 
수천억 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1일)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 나온 이 회장은 "국민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6일 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상당 부분 시인했지만,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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