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째 폭염 기승…주말 물놀이 익사사고 잇따라
입력 2013-07-01 07:00  | 수정 2013-07-01 08:42
【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다보니 물놀이를 나왔다가 숨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이들이 시원한 물줄기 사이로 뛰어다닙니다.

엄마랑 손으로 물장난도 쳐보고, 친구들과 물싸움도 해봅니다.

▶ 인터뷰 : 정진숙 / 서울 신당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저희 쌍둥이들 데리고 물놀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시원하니까…."

이틀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의 계곡과 해수욕장엔 피서 인파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임동현 / 서울 대림동
- "오늘 너무 덥고 쪄 죽을 것 같은데 친구들이랑 물놀이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 "계속되는 폭염에 피서지를 찾는 나들이객이 늘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충북 옥천의 한 저수지에서 40살 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 씨는 술을 마시고 수영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친구들과 피서를 온 대학생 이 모 씨가 수영 미숙으로 파도에 밀려 숨졌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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