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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신은경, 박상민에 “아들 위해 같이 살자” 선언
입력 2013-06-30 23:22 

[MBN스타 금빛나 기자] ‘스캔들 신은경이 김혜리 앞에서 박상민과 이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 화영(신은경 분)이 지난 5년간 숨겨왔던 아들을 알리며 태하(박상민 분)의 불륜녀 주란(김혜리 분) 앞에서 이혼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사랑 없이 정략결혼 한 태하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화영은 그런 남편에게 경멸을 느끼며 이혼을 하고자 한다.
하지만 화영은 태하의 연인 주란이 자신을 내치고 집안의 안주인 행세를 하려고 하자 곱게 이혼하려던 마음을 돌린다. 당하고 사느니 태하에게 빼앗긴 것을 자신의 아들에게 다시 되찾게 하는 게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 것.

이에 화영은 자신의 다섯 살 난 아들의 이름이 적힌 호적등본을 들고 태화를 찾아온다. 등본에 자신도 모르는 어린 남자아이의 이름이 있는 걸 보고 의아해 하는 태하에게 화영은 지우려고 했다. 아무도 모르게 지우려고 했었다. 그래서 유학을 간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장태하 아들인 걸 어떻게 아느냐”고 소리치는 주란을 뒤로한채 화영은 이혼 안 하겠다. 같이 살자. 우리 아들을 위해서”이라고 말하며 싸늘한 웃음을 짓는다.
후계자를 위해 아들이 필요했던 태하는 화영에게 아들 어디있냐”고 묻고, 그런 태하를 보며 화영은 객식구들 다 내보내고 난 다음에 데리고 오겠다. 연락 달라.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한 뒤 유유히 자리를 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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