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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류제국, 주 2회 등판 어렵다”
입력 2013-06-30 16:28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류제국의 등판 일정을 주 1회로 고수할 뜻을 피력했다.
김기태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하루 전날 등판했던 류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류제국은 국내 프로야구 무대 데뷔한 이래, 주 1회 등판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아직 류제국의 주 2회 등판이 아직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김기태 감독은 먼저 류제국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제국은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LG 입단 이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LG 타선도 4점을 뽑아내며 류제국에게 시즌 3승째를 안겼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는데, 그 전부터 위기를 잘 극복하더라”라며 흡족해 했다.

호투를 거듭하고 있기는 하나, 규칙적으로 등판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5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데뷔를 한 류제국은 주 1회 마운드에 올랐다.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지만, 5일 간격의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하지는 않고 있다.
5일 간격으로 등판할 경우, 화요일과 일요일로 주 2회 등판해야 하는데 김기태 감독은 당분간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기태 감독은 아직은 주 2회 등판하기가 어렵다”며 주 1회 등판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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