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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중계] 6회 연이은 위기, 병살타로 불 껐다
입력 2013-06-30 12:5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 7승에 다섯 번째 도전하는 류현진(LA 다저스)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6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3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회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했으나 병살타와 탈삼진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류현진 경기중계]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이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한희재 특파원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류현진은 델몬 영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존 메이베리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한 고비를 넘으니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벤 르비에르에게 2루타를 우측 허용한 것. 류현진은 카를로스 루이즈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클리프 리와 정면승부를 택했다.
옳은 판단이었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2B 2S에서 92마일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꽉 채우며, 루킹 삼진으로 리를 아웃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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