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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적 등장? 류현진, 어틀리에 연타석 HR
입력 2013-06-30 12:0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새로운 천적이 등장했다. 류현진이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9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 어틀리에게 두 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1회 첫 대결에서 홈런을 내준 류현진은 3회 두 번째 대결에서도 홈런을 내줬다. 볼 카운트 0-1에서 8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통타당하며 우측 담장을 라이너성으로 넘어갔다. 이 홈런으로 필라델피아는 2-3으로 추격했다.
류현진이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2개 홈런을 내준 것은 4월 21일 볼티모어전 이후 처음이다. 연타석 홈런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헌터 펜스(8타수 6안타)에 이어 새로운 천적이 등장했다.
어틀리는 메이저리그 데뷔 통산 20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홈런은 2011년 7월 24일 샌디에이고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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