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정상회담]정상회담 주고받고 '말·말·말'
입력 2013-06-29 20:01  | 수정 2013-06-29 21:36
【 앵커멘트 】
베이징에서 이틀간 정상회담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요?
양국 정상의 의미 있는 말들을 김태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이곳 칭화대의 교훈이 '자강불식 후덕 재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칭화대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중국 고서 중 하나인 주역에 나오는 구절인데 꾸준히 목표를 위해 힘쓰고 덕을 키워야 잘된다는 뜻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향후 20년을 내다보면서 양국관계의 미래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임기 5년이 아닌 20년을 강조하면서 한중 관계의 변함없는 우애를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시진핑 주석도 화답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박근혜 대통령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눴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자는 데 동의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이어, 우리나라 최대 무역국인 중국으로서 경제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경제 협력을 강화시키고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까지 무역 규모를 3천억 달러 목표로 예정대로 진행할 것입니다."

말로 확인한 양국의 우애. 이제는 실천만 남았습니다.

MBN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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