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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가족사 “‘잃어버린 30년’ 속 사연과 비슷하다”
입력 2013-06-29 19:28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유미가 가족사에 대해 털어놓았다.
유미는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수 설운도 특집에서 ‘잃어버린 30년을 열창을 앞두고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대기실에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곡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우셨다. 곡 발표 당시 전 국민이 울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유미가 ‘잃어버린 30년 속 사연과 비슷한 가족사를 고백했다.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이어 외할아버지와 어머니도 6.25때 헤어지셨고, 할아버지도 실향민이신데 설운도 선배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많이 우셨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천천히 무대에 오른 유미는 차분한 태도로 담담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그녀 특유의 목소리가 노래와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다른 출연자인 정인은 유미 씨 같은 이산 가족사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울컥했다”고 그녀의 무대를 극찬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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