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푼9리에서 3할2푼5리로 소폭 떨어졌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두타자로 나온 4회말 두 번째 타석에는 도무라의 4구째 몸쪽 136km 직구를 잡아당겨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3번째 타석에서도 3구째 바깥쪽 높은 135km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9회 말 2사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라쿠텐의 마무리 대럴 레스너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됐다.
오릭스는 라쿠텐 선발 도무라에게 7이닝 무실점, 계투진에게도 무실점으로 틀어막혀 0-2 영봉패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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