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 올림픽 때 너무 보고 싶어서…”
입력 2013-06-29 13:28 

[MBN스타 송초롱 기자] 축구선수 구자철이 결혼 결심 계기를 털어놓았다.
구자철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뽐냈다.
이날 구자철은 결혼 결심 계기를 묻자 처음에 독일 갔을 때 너무 힘들었다. 적응하기 힘들어 신경도 못 써줬다. 가자마자 통역도 없었고 혼자 있어 그 때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자철이 결혼 결심 계기를 털어놓았다. 사진=땡큐 캡처
그는 그러다 보니 시차도 안 맞아 일주일에 한번 문자 남겨놓고 그러면서 많이 싸웠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때 한 달 동안 연락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구자철은 사실 아무도 모르는데 나는 ‘올림픽에서 동메달 따야지 이런 것보다 빨리 끝나고 가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했다”며 과정이 너무 떠올랐다. 힘들 때 도와주고 잡아줬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났다. 그래서 동메달 따고 한국에 가서 바로 제주도 가서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처음으로 봤다”고 전했다.
이어 5년간 ‘이 여자와 내가 결혼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을 갖고 혼자 가서 인사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땡큐에는 축구선수 구자철, 배우 오현경, 가수 윤도현이 함께 여행을 떠난 내용이 그려졌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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