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3시즌 내셔널리그 유력 올해의 신인 후보인 셸비 밀러가 난타를 허용했다.
밀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 2/3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밀러가 이번 시즌 5회 이전에 강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회 갑자기 무너졌다. 첫 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조쉬 도날드슨, 조쉬 레딕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유력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인 셸비 밀러가 난타를 허용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더 이상 버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밀러를 내리고 조 켈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투구로 밀러의 평균자책점은 2.79까지 올라갔다.
5월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던 밀러는 5월 27일 LA다저스전에서 5 1/3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고, 지난 23일 텍사스전(5이닝 8피안타 4실점)에 이어 또 한 번 부진하며 2점대 수성까지 위태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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