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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쿠에토, 또 부상...텍사스전 2회 강판
입력 2013-06-29 10:0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경기가 한계인가. 추신수의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 조니 쿠에토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쿠에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의 레인저스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는데, 2회 도중 강판됐다.
신시내티의 쿠에토는 29일(한국시간) 텍사스전에서 2회 도중 부상으로 강판됐다. 사진(美)=한희재 특파원
2회 첫 타자 미치 모어랜드를 상대하던 쿠에토는 3구를 던진 후 외마디 비명과 함께 고통을 호소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쿠에토의 몸 상태를 파악한 뒤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를 지시했다.
토니 싱그라니가 급히 마운드에 올라갔다. 쿠에토의 부상 부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쿠에토의 시즌 9번째 선발 등판 기록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 투구수는 불과 28개였다. 쿠에토의 올해 최소 이닝 및 최소 투구다.
건강하지 못한 쿠에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신시내티다. 쿠에토는 신시내티의 절대적인 에이스지만 올해 유난히 부상이 잦아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공교롭게 3의 법칙이 있었는데, 3연속 등판 이후 부상자 명단을 들락날락거렸다. 지난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통해 돌아온 쿠에토는 이번 텍사스전이 복귀 후 3번째 경기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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