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월드컵 3회 연속 16강 진출 확정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광종호가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터키에서 개최한 2013 FIFA U-20 월드컵에 각 조 3위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광종호가 2013 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지난 28일 나이지리아에게 0-1로 패하면서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B조 3위를 기록, 16강 직행이 좌절됐다.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는데, 행운의 여신이 도왔다.
같은 날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 2패의 가나가 1무 1패의 미국을 4-1로 꺾고 3위를 차지한 것. 한국보다 낮은 조 3위 1팀을 확보했다.

그리고 29일 열린 C조와 D조 경기에서도 한국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 조 3위 팀은 나오지 않았다.
C조의 엘살바도르는 콜롬비아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승점 3점(1승 2패)으로 조 3위에 올랐다. D조에서는 2패의 멕시코가 말리를 4-1로 이기면서 가까스로 조 3위를 차지했다.
E조와 F조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한국은 조 3위 가운데 최소 3번째 순위를 확보하면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9년 이집트 대회(8강), 20111년 콜롬비아 대회(16강)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그리고 역대 6번째 16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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