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LL 발언' '국정원 댓글' 놓고 보수·진보단체 공방
입력 2013-06-29 03:17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어제(28일) 저녁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국정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천8백여 명이 참가했으며,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진선미 민주당 의원 등의 강연회와 시민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세종로파출소 앞에서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250여 명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을 비판하고 관련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천백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지만,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별다른 충돌 없이 자진 해산했습니다.

[박광렬 / widepar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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