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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 청춘들의 ‘극과 극’ 대결이 흥겹다
입력 2013-06-29 00:22  | 수정 2013-06-29 00:34

[MBN스타 유명준 기자] tvN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칼라바와 올포원의 프로급 대결이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몬스타에서는 자선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윤설찬(용준형), 민세이(하연수), 박선우(강하늘), 심은하(김민영), 차도남(박규천), 김나나(다희), 박규동(강의식)의 칼라바와 올포원의 자존심 경쟁이 제대로 불이 붙었다.
사진 제공=Mnet
도발은 올포원이 했지만, 윤설찬 역시 만만치 않았다. 악기 연주에 비해 보컬이 약하다는 윤설찬의 도발에 올포원은 바로 마효린(유현)을 무대에 올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부르게 했다. 실제로 유현은 이화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실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칼라바 역시 김나나를 중심으로 새롭게 무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둘의 배틀은 준비만큼이나 흥미로웠다. 올포원은 화려한 연주와 마준희의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한 마효린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불러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동료 학생들을 대거 코러스로 등장시켜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칼라바의 시작은 엉망이었다. 자신의 가정사가 들킨 김나나가 잠적해 무대에 합류하지 못할 뻔.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김나나는 돌아와 칼라바의 무대를 꾸몄다. 신승훈의 ‘날 울리지마를 리믹스 한 칼라바는 보컬, 기타 연주, 비트박스와 윤설찬의 DJ 믹스 실력으로 한순간에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들의 무대는 복장에서부터 시작됐다. 칼라바는 컬러풀한 의상으로, 올포원은 교복으로 대조를 이뤘다. 칼라바와 올포원의 대결 결과는 다음 달 5일 8회에서 공개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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