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의 영구아트 직원에 대한 세 번째 항소심 공판이 진행됐다.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2형사부 정인숙 판사는 심형래의 영구아트 직원에 대한 임금체불 및 퇴직금 미지급 소송에 관련된 세 번째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이 끝난 후 심형래는 최대한 내가 변제하면서 합의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심형래는 항소심에서 19명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기일까지 4명과 합의, 이번 공판에서 추가로 2명의 합의서를 제출하며 13명의 사람과의 합의가 남았다.
심형래의 영구아트 직원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했됐고 오는 8월 30일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있다. 사진=MBN스타 DB |
이에 대해 재판부는 변제 의지를 높게 사며 지난 기일에 이미 2개월의 기회를 줬다. 마지막 기회고 더 이상의 속행은 없다”면서 합의를 위해 속행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심형래의 마지막 공판은 오는 8월 30일 오전 11시 진행되며 피고인 심문 또한 진행된다.
앞서 심형래는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 9153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그 후 1월 1심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고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월 30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을 신청했고, 4월 7일 법원으로부터 파산을 선고 받았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