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정상회담]'제2의 윤창중' 방지…"여성 인턴 줄여"
입력 2013-06-28 20:01  | 수정 2013-06-28 21:18
【 앵커멘트 】
이번 중국 순방 중에 청와대가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른바 '제2의 윤창중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인데요.
얼마나 달라졌는지 김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이번 중국 방문 기간에는 제2의 윤창중 사태를 막기 위한 철저한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우선 이번 방중에 채용된 인턴 가운데 남성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한·중 정상회담 인턴
- "(이번에 여성과 남성 인턴 비율이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여성 인턴은 4명~5명 정도 되고, 남성 인턴은 그보다 2배 정도 많은 것 같아요."

또 남성 수행단은 남성 인턴이 담당하게 했고, 인턴에 대한 사전교육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한·중 정상회담 인턴
- "따로 밖에 나가지 말고 개인적인 연락 하지 말고, 특히 몸 조심 신경쓰라고 교육받았습니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출국 전 수행단원 전원에게 A4용지 한 장 분량의 품위유지 서약서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단계 안전장치를 마련한 방중단은 귀국하는 날까지 엄격한 공직기강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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