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박 대통령 "14억 중국 내수시장 선점해야"

【 앵커멘트 】
박 대통령은 오늘 하루종일 경제외교에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경제 관계를 내수 중심의 교역 관계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중 FTA 필요성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중 비즈니스포럼 기조 연설에 나선 박 대통령은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한·중 관계 발전이 한국 경제 발전의 바탕임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라는 의미로 선주붕우 후주생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교역이 지난 20년 미국과 유럽에 수출되는 상품을 만드는 생산 기지 형태였다며 새로운 교역 관계로 변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제는 양국이 각자의 내수 소비재 시장을 확대하고 서로의 소비재 시장 진출을 강화해서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교역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이에 앞서 중국 순방에 동참한 경제사절단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도 박 대통령은 중국 내수 시장 선점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제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고급품, 첨단제품 중심으로 중국의 새로운 내수 소비재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FTA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국제적으로 모범이 되는 협력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베이징)
- "박 대통령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인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