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톡 PC판, PC메신저 변화 일으키나
입력 2013-06-28 20:00  | 수정 2013-06-29 21:38
【 앵커멘트 】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제패한 카카오톡이 이번에는 PC 버전을 내놨습니다.
PC 메신저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자메시지 보낸다'는 말을 '카톡 보낸다'로 바꾼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이번 주 그 영역을 책상 위의 PC로까지 확장했습니다.

▶ 인터뷰 : 임선영 / 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팀
- "지속적으로 모바일 쪽에 많이 집중할 것 같습니다. (PC버전)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많이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은 PC판 카카오톡을 반기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제준 / 경기도 고양시
- "페이스북이 나오면서 (PC) 메신저 사용자가 많이 없어져 카카오톡 PC버전이 그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존 PC 메신저 업체들은 시장이 달라 고객 유출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원혁 / SK컴즈 메신저팀장
- "사용자들이 단시간에 카카오톡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PC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모바일에서 PC로까지 플랫폼을 넓힌 카카오톡이 기존 PC메신저 시장에서 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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