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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재원 “뱃속 2세 태명은 헤븐, 내 피부 닮았으면”
입력 2013-06-28 16:28 

배우 김재원이 예비신부 태중에 있는 2세에 대해 언급했다.
김재원은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부 뱃속 아가의 태명 및 태몽을 공개했다.
김재원은 어려서부터 친구로 지내온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이날 오후 6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해 8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3개월로 ‘속도위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김재원은 2세의 태명에 대해 ‘헤븐이라고 언급하며 말을 이었다. 김재원은 평소 헤븐(heaven)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좋아해 태명은 헤븐이라고 지었다. 남자일지 여자일지 모르지만 그 중간에서 헤븐이라는 이름이 예쁠 것 같아 그렇게 지었다”고 말했다.

태몽에 대해 김재원은 태몽은 저희 둘이 꾼 건 없고 주변 분들께서 많이 꿔주셨는데, 대개 그 집에 경사가 나려 하면 그 집에 감자가 박스채로 들어오고 사람들이 축하해주고 그런다고 하던데, 정확하게 그게 태몽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개인적으로 딸이었으면 좋겠는데, 아들이면 아들인대로 내가 커왔던 방식대로 ‘렛잇비 형식으로 친구처럼 편안하게 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닮았으면 하는 점은 피부다. 이전에는 나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피부를 닮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2세는 두세 명이 좋을 것 같다. 사람 일이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하늘이 정해주신대로, 지금 태중에 있는 헤븐이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둘의 사랑의 결실이 맺어지면 축복 속에서 한 아이를 더 갖게 되는 것이고 그럴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김재원과 예비신부가 함께 다니는 교회 목사가 진행한다. 사회는 1부 이동욱, 2부 양세형이 맡았으며 축가는 더원, 박효신, 다이나믹듀오가 맡았다.
신접살림은 김재원이 거주 중인 분당 집에 차릴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김재원이 MBC 드라마 ‘스캔들 촬영을 마친 뒤 떠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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