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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3-14호 홈런…한 경기에 멀티 홈런 ‘대단’
입력 2013-06-28 10:46 

야구선수 이대호가 13, 14호 홈런을 한 경기에서 선보여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대호는 2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13,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1-5로 뒤지던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지바롯데의 선발 투수 세스 그레이싱어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가 13, 14호 홈런을 한 경기에서 선보여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 냈다. 사진=MK스포츠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이대호는 오릭스가 2-6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이후 그는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볼넷을 골라낸 덕분에 2루를 밟았지만 더는 지원이 없어 홈을 밟지 못했다.

팀이 3-8로 뒤진 8회말, 이대호는 또 한 번 홈런으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그는 투수 카를로스 로사가 초구로 던진 시속 150㎞짜리 몸 쪽 직구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리고 포효하며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오릭스 버팔로즈는 이대호의 시즌 13, 14호 연속 홈런에도 불구하고 지바 롯데에 4-8으로 패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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