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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AT&T 1R 공동 13위…‘어게인 2007’
입력 2013-06-28 09:16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첫날 상위권에 오르면서 이 대회 6년만에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경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PGA 투어 AT&T 내셔널 1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2007년 이후 6년만에 우승에 도전중인 최경주. 사진=MK스포츠DB
이날 1타를 줄인 최경주는 닉 와트니(미국), 빌 하스(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 등과 함께 선두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5언더파 66타)에 4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1번홀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3번홀(파4) 보기를 6번홀(파5) 버디로 맞바꾸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오버파를 치는 선수들이 속출하는 가운데에서도 7개 홀을 연속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1타를 줄여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맏형 최경주의 선전 속에서 코리안 브라더스 중 PGA 투어 사무국이 우승 후보로 꼽은 재미교포 존 허(23)는 퀄리파잉스쿨을 수석 합격한 이동환(26.CJ오쇼핑)과 함께 이븐파 71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지난달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배상문(27.캘러웨이)는 위창수(41)와 함께 1오버파 72타로 공동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첫 메이저 챔프인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3오버파 74타로 재미교포 리처드 리(26)과 함께 공동 79위에 머물렀다.
한편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첫 승을 기록한 ‘루키 빌리 호셜(미국)은 3언더파 68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신인 돌풍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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