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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쾅쾅'…한 경기 2홈런
입력 2013-06-28 07:00  | 수정 2013-06-28 08:55
【 앵커멘트 】
일본 프로야구 이대호 선수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습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두타자로 나선 2회 초, 이대호는 1루 선상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로 가볍게 포문을 엽니다.

4회 다시 선두타자로 만난 이대호에게 상대 투수는 또 한 번 직구로 승부를 걸었지만, 만용이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받아쳐 담장 너머로 날려버립니다.

시즌 13번째 홈런.


바뀐 투수가 변화구로 맞서봐도 소용없었습니다.

총알 같은 타구에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었습니다.

3루타만 추가하면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대호의 파워가 너무 셌습니다.

까마득히 날아오른 타구는 관중석 상단에 꽂혔습니다.

시즌 14호 대형 홈런.

올해만 두 번째 멀티홈런이자 최근 4경기에서 4번째 홈런입니다.

전 타석 안타로 타율도 대폭 끌어올린 이대호는 타격 6개 부분에서 5위 안에 들어 본격적인 타이틀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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