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박해진을 향한 중국의 러브콜이 끝이 없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종영한 뒤 출연배우였던 이보영은 현재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이상윤은 MBC ‘불의 여신 정이로, 최정윤은 ‘여왕의 교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각자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렇듯 모두가 ‘내 딸 서영이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유독 소식이 잠잠한 배우가 있다. 이는 바로 박해진. 한동안 안 보인다고 했더니 중국에서 현지 드라마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박해진을 향한 중국의 러브콜이 끝이 없다. ‘내 딸 서영이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박해진은 중국 내 또 다른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WM컴퍼니 |
이날 촬영은 자금성 뒤편에 자리한 옛 중국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한 허름한 민박집에서 진행됐다. 촬영 분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음료수에서 독극물이 발견됐다는 제보를 받은 심안이 신뢰하는 직원 맹초하와 함께 피해자 어머니의 집을 방문해 사과하는 장면이었다.
국내배우들이 중국 현지에서 알려지는 경우는 대부분 한국드라마 흥행 덕분이다. 박해진 역시 그의 데뷔작인 ‘소문난 칠공주의 연하남 캐릭터가 현지의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리게 됐고,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로 중국시장에 발을 들이게 됐다. 박해진은 이후 1년에 많게는 3작품까지 출연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렇게 다수의 작품을 �다는 것은 중국에서 입지를 쌓고 싶다는 배우 본인의 의지도 있었겠지만, 그보다 더 먼저 중국 드라마시장에 그를 그만큼 원했다는 사실을 방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박해진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 대해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디테일한 연기, 그리고 원칙에 충실함을 꼽았다. 관계자는 배우 박해진에 대해서 평소에 온순하다가도 대본만 들면 굉장히 진지해진다. 일에 대해서 엄격하다보니 캐릭터에 대해 디테일하게 파고들며 조연출이 놓친 부분까지 잡아낸다”고 평했다.
이어 박해진은 엄격한 배우다. 현장에서 늘 촬영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고 리허설 할 때도 자기가 직접 다 한다. 그러다보니 제작진이 필요할 때 늘 옆에 있다”며 대체로 한국배우들은 중국보다 이미지 수립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이는 배우로서 관객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있다는 말”이라고 칭찬했다.
현장 관계자는 박해진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 대해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디테일한 연기, 그리고 원칙에 충실함을 꼽았다. 사진=WM컴퍼니 |
‘멀리 떨어진 사랑은 90% 정도 촬영이 완료된 상태다. 함께 일하는 중국 제작진들이 내놓은 박해진의 향후 활동에 대한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박해진은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로 호흡을 맞췄던 주시모 감독과 ‘멀리 떨어진 사랑로 다시 한 번 만나게 됐다. ‘멀리 떨어진 사랑의 연출을 맡은 주시무 감독은 중국 내 박해진의 이미지도 좋은데다 연기도 잘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예의바르고 친절한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WM컴퍼니 |
박해진이 출연하는 ‘보이지 않는 사랑은 중국에서 로코물로 유명한 채널인 호남위성 티비에서 1차 방송되고, 2차는 빠르면 올해 연말 위성방영으로 28곳 전국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