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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브리티시오픈 전까지 시간 많다”…부상 회복 낙관
입력 2013-06-27 10:37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브리티시오픈 전까지 팔꿈치 상태가 좋아지도록 노력 중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욕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팔꿈치 부상 회복에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에 강한 집념을 보인 타이거 우즈. 사진=PGAtour닷컴 캡쳐
우즈는 이달 중순 열린 US오픈 도중 깊은 러프에 빠진 공을 빼내려다 왼쪽 팔꿈치를 다쳐 7월 18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 전까지 모든 대회에 불참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고 디펜딩 챔피언인 관계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까지 100% 회복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치료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팔꿈치 부상은 US오픈에서 당했지만 통증은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 시기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다. 특정한 샷 때문에 통증이 생긴 건 아니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회에 출전해 더 나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9개 홀에서 8오버파 44타를 치는 최악을 부진을 보인 후 US오픈에서도 13오버파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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