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19회에서 최원(이동욱 분)에게 아버지를 죽인 자의 딸을 보는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았던 다인(송지효 분)은 무거운 마음으로 괴로워했다.
그러나 다인은 몰래 도망치듯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랑이(김유빈 분) 탕약도 달이고, 원에게 부디 행복 하라는 인사를 전해 최원을 생각하는 마음이 작지 않음을 보여줬다.
또한 내의원 의녀로 돌아간 다인은 우연히 궐에서 마주친 원을 먼저 지나쳐가지만 이내 걸음을 멈추고 애틋한 눈빛으로 최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쉽사리 끊어지지 못할 이들의 인연이 다시금 이어지는 듯한 여운을 남겨 행복한 결말을 암시했다.
종영까지 1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를 본 시청자들은 다인이 여전히 원에 대한 마음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헤어지고 더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빨리 최원에게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다인과 원이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오늘방송에서 다인이 어떻게 될지 진짜 기대됨! 본방사수 예약이요!”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다인의 선택이 만들어낼 결말이 기대되는 ‘천명 마지막 회는 27일 밤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