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제대 2주 남겨둔 비, 조마조마 ‘악재 어쩌나’
입력 2013-06-27 09:52 

연예병사들의 부실복무 실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전역 2주를 남긴 가수 비(30·본명 정지훈)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사병의 음주 및 개인 휴대전화 사용 등 부실복무 실태를 포착, 보도했다.
이 방송을 통해 연예병사들이 21일 강원도 춘천에서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에 참석한 후 밤 10시 동료 연예병사와 술자리를 가졌고, 가수 세븐과 상추가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던 것으로 드러나 부실 복무실태가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현재 연예병사는 16명이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비(정지훈), 김경현(더 크로스), KCM(강창모), 세븐(최동욱), 마이티마우스 상추(이상철) 등 7명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비는 다음 달 10일 전역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다시금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불과 전역을 보름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악재에 휩싸이게 된 셈.
이번 사건에서는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는 아니지만, 말년 병장으로서 후임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비는 지난 1월 김태희와 데이트를 하면서 탈모보행을 하는 등 특혜논란으로 한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비는 7일간의 근신 조치를 받았다.
한편, 국방부 측이 연예병사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6명의 연예병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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